▲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커리는 휴스턴 로케츠와 2018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2차전에서 평균 17.0점 6.5리바운드 7.5어시스트 FG 44.1% 3P 15.4%를 기록했다. 커리의 이름값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특히 3점슛이 처참하다. 두 경기 동안 단 두 개의 3점슛만 성공하며 폭발력을 잃었다.

그러나 커리는 자신감이 넘쳤다. 슈팅 슬럼프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커리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AP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있다. 동료들 역시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걱정하지 않는다. 지난 2차전, 3점슛 8개 중 1개만 넣었다. 어떤 경우라도 다음 슛이 들어갈 것이란 자신감으로 슛을 던져야 한다. 이러한 자신감을 절대 잃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커리는 이번 시즌 데뷔 후 가장 적은 경기만 소화했다. 단 51경기 출전에 그쳤다. 발목과 무릎을 연달아 다친 탓이었다. 시즌 막판에는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2단계 진단을 받기도 했다. 부상으로 3월 24일부터 결장한 커리는 5월 2일 플레이오프에 돌아왔다. 경기 감각을 익히기도 전에 터프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러면서 휴스턴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휴스턴은 일대일 상황을 즐긴다. 하든과 폴의 아이솔레이션을 활용한다. 스크린으로 골든스테이트의 가장 약한 수비수를 불러들여 공격을 시도 중이다. 바로 커리가 그 대상이다. 이에 커리는 매 경기 수비에서 체력을 쏟고 있다.

다행히 커리는 오는 3, 4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오라클 아레나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을 것이다. 과연 커리는 지난 1, 2차전의 부진을 딛고 활약할 수 있을까. 커리 활약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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