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에 들지 못한 남태희(27, 알두하일)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소속 팀 알두하일의 2017-18시즌 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알두하일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이얀과 2018년 에미르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카타르스타스리그, 크라운프린스컵 우승에 이어 국내 대회를 석권했다.

알두하일은 전반 33분 부디아프의 중거리슈팅으로 앞서갔다. 후반 13분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3분 남태희가 연결한 기점 패스가 결승골이 됐다. 남태희의 패스를 받은 이스마일 모하메드의 패스를 알아라비가 마무리했다. 

알두하일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UAE의 알아인을 꺾고 8강에 오르는 등 최고의 2018년을 보내고 있다. 카타르의 메시로 불리는 남태희는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통산 148경기에 출전, 65골 50도움을 기록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