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릴남편 오작두'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데릴남편 오작두가 상처 받은 이들을 치유하며 힐링으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 한진선)’가 지난 19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 여성이 오로지 결혼한 여자, 유뿌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 지난 3월 첫 방송된 뒤 약 3개월 동안 주말 밤을 책임졌다.

▲ '데릴남편 오작두'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마지막화에서는 모든 캐릭터들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한승주(유이 분)는 방송국 정식 채용을 포기하고 사랑하는 오작두(김강우 분)와 함께 하는 인생을 선택했다. 세속적 가치만 앞세워 앞만 보고 달리던 한승주가 오작두를 만난 뒤 삶의 의미를 깨닫고 변화한 것. 신념을 지킬 줄 아는 용기가 돋보였다.

이후 오작두와 한승주는 수목원 결혼식을 올렸고, 가족과 에릭조(정상훈 분), 장은조(한선화 분) 등의 축하를 받으며 부부가 됐다. 7년 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순수한 매력을 가진 오작두와 세상에 맞설 줄 아는 당찬 한승주가 서로를 치유하고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설렘과 따뜻한 감성을 안겼다.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 다채로운 인간 군상의 이야기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데릴남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데릴남편 오작두는 김강우, 유이, 정상훈, 한선화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맞물려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지켰다. 이야기도, 성적도 모두 잡은 데릴남편 오작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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