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이 2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가 됐다. 밀워키는 5-4로 힘겹게 승리했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좌익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 트랙에서 잡혔다. 최지만은 2-2 동점인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2에서 4구를 지켜봤다. 몸쪽 공에 주심 손이 올라가 서서 삼진 당했다.

두 팀이 점수를 주고받는 가운데 6회초 4-4 동점인 1사 1루에 최지만은 타석에 나섰다. 최지만은 바뀐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했는데 볼카운트 1-0에서 가운데 몰린 속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내야 땅볼이 됐고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가 됐다.

밀워키는 8회초 1사에 크리스티안 옐리치 좌중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5-4 리드를 잡았다. 9회초 최지만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7회말 2사부터 마운드를 지킨 조시 헤이더가 2⅓이닝 6탈삼진 괴력을 뽐내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