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 스트리플링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2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18승 26패가 됐다. 워싱턴은 4연승에서 행진을 멈추며 24승 19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 활약이 빛났다. 스트리플링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올 시즌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 타자 작 피더슨의 3루타로 경기를 시작했다. 코디 벨린저가 삼진, 저스틴 터너가 사구로 출루했다. 1사 1, 3루에 야스마니 그랜달이 좌익수 뜬공을 쳤고 희생플라이로 연결됐다.

스트리플링은 3회말 주춤했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 타자 윌머 디포와, 스펜서 키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실점 위기에 섰다. 투수 태너 로아커를 삼진으로 처리한 스트리플링은 트레아 터너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냈고 상황을 2사 1, 3루로 바꿨다. 그러나 브라이스 하퍼를 넘지 못하고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은 스트리플링을 지원했다. 5회초 로건 포사이드, 피더슨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벨린저가 1타점 2루수 땅볼을 때렸다. 6회초에는 그랜달 우전 안타, 맷 켐프 2루수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이어갔고 맥스 먼시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 3-1로 달아났다.

8회초 다저스는 터너가 3루수 맞고 굴절되는 유격수 쪽 내야안타, 그랜달 볼넷으로 무사 1, 2루 득점권 상황을 다시 만들었다. 켐프가 유격수 땅볼을 쳐 1사 1, 3루가 됐고 먼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더블헤더 1경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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