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 ⓒ디종FCO

▲ 대표 팀의 떠오르는 에이스 권창훈(22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근호(33, 강원FC)에 이어 권창훈(23, 디종)도 부상이 의심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에 초비상이 걸렸다. 

디종은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 앙제와 경기에서 2-1로 웃었다. 권창훈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됐다. 

디종이 2-1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웃었다. 디종은 리그 11위로 마치며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그런데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교체된 권창훈의 몸상태 때문이다.

권창훈은 후반 32분 교체 사인 이후 사히베디네와 교체됐는데, 중계 화면에서 오른쪽 축구화를 벗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권창훈은 축구화를 벗은 오른발을 지면에 디디지 못하고, 겨우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점을 미뤄보아 오른쪽 발 부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하루 앞서 강원의 이근호가 경남FC와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분 무릎을 다치면서 교체됐다. 

강원 관계자는 이근호의 상태에 대해 "MRI 결과 오른쪽 내측 인대가 미세하게 손상됐으나 월드컵 출전은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당장 오는 21일 소집 이후 파주 NFC에서 진행하는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창훈 역시 부상의 정도가 알려지면, 소집 훈련 초반에만 함께하지 못할지, 김민재(전북 현대), 염기훈(수원 삼성)처럼 최악엔 상황엔 월드컵에 나가지 못할지가 결정된다.

대한민국 축구국가 대표 팀의 떠오르는 에이스 권창훈의 부상소식에 신태용호의 근심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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