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에덴 아자르(첼시)가 팀의 결승 골을 비롯해 맹활약했다. 최고 평점의 몫은 단연 아자르였다. 

첼시는 20일 오전 1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통산 8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두 팀의 차이는 세밀성이었다. 전반 2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침투 패스를 에덴 아자르는 놓치지 않았고, 전반 추가 시간 마커스 래시포드는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맨유가 맹공을 펼쳤다. 그러나 첼시가 맹공을 막았다. 후반 앙토니 마시알, 로멜루 루카쿠가 투입됐는데도 첼시의 수비는 단단했다.

전후반 90분이 흘렀다. 전반 아자르가 기록한 득점이 선제골이자 결승 골이 됐다. 

영국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선제골을 기록한 아자르에게 티보 쿠르트와(8점)에 이어 7.7점으로 최다 평점을 줬고, 기회를 놓치고 부진했던, 래시포드가 6.3점으로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아자르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필 존스가 6.1점으로 선발로 나선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