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반전,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웃었다. 

첼시는 20일 오전 1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맨유와 전반전에서 에덴 아자르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가고 있다.

◆전반전:역습의 간결성은 첼시, 아자르 선제골 

전반 초반은 두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했다. 무리하지 않고, 분위기를 봤다. 첼시가 전반 9분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아자르가 존스를 앞에 두고 기습적으로 때렸다. 데 헤아가 다리로 어렵게 걷어냈다. 

첼시가 결국 역습으로 방점을 찍었다. 전반 20분 파브레가스의 침투 패스를 아자르가 흐름을 살려 돌파했다. 존스가 뒤늦게 태클했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자르가 페널티킥 주심으로 나서 성공했다. 

전반 29분 맨유가 패스 선순환 이후 아크 왼쪽에서 찼다.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전반 유의미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첼시가 워낙 후방에 잘 웅크렸다. 전반의 역습의 세밀성에서 차이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