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하키 대표 팀이 결승에서 인도와 맞붙는다 ⓒ 대한하키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미리 보는 결승전답게 치열했다.

한국 여자 하키 대표 팀은 19일 동해 선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온스 트로피 하키 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시아 챔피온스 트로피 하키 대회는 아시아 상위 5개국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이 출전했다.

앞선 경기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3-1)를 이기고 일본(1-1)과 무승부, 중국에 승리(3-1)를 거두며 예선 성적 2승 1무로 이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인도 역시 이날 경기 전 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한국전에 임했다. 한국과 인도는 결승을 대비해 전력을 숨기며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엔 한국의 우세였다. 천슬기가 페널티코너에서 선취 점수를 올리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경기 후반 인도에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발표된 최우수선수는 한국의 신혜정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중국과 일본은 3-4위전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중국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으로 일본을 2-0으로 꺾고 예선 성적 3위로 3-4위전에 올랐다. 중국은 3-4위전에서 말레이시아와 상대한다.

한국과 인도의 결승전은 2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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