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김연경(30)이 터키 리그로 돌아간다.

터키 엑자시바시 구단은 1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김연경과 계약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김연경이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을 올리고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김연경을 영입했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 올림픽 MVP인 한국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날란 우랄 팀 매니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주 중요한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연경은 터키에서 4년 동안 활약한 최고의 선수다. 우리 팀에서도 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우승 청부사'로 불린다. 한국 흥국생명, 일본 JT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체를 우승으로 안내했다.

지난해 중국에선 상하이를 정규 시즌 6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김연경의 화력과 카리스마는 대륙에서도 빛났다.

엑자시바시는 2016-2017 시즌 김연경의 팀이었던 페네르바체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적이 있다. 올 시즌은 22경기에서 21승 1패로 1위에 올랐다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바키프뱅크에 져 우승 컵을 차지하진 못했다.

올 시즌 주포 김연경과 함께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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