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호 PD, 최정원, 한은정, 남보라, 이승훈, 최현석, 김준현, 서은광, 임현식, 이종화, 오만석(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정글의 법칙’이 이번엔 뜨거운 열정을 지닌 나라 멕시코에서 생존을 펼쳤다. 모두가 입을 모아 “다시 다녀오고 싶다”고 말한 만큼, 어떤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오만석, 한은정, 최정원, 이종화, 비투비 서은광-임현식, 김준현, 최현석, 남보라, 위너 이승훈 등이 참석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멕시코 편을 선택한 이유는 “화려한 그림을 보여주고 싶어서”다.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는 “원색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화려한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딱 맞는 장소가 멕시코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도 꼭 찍고 싶었는데, 멕시코가 카리브해도 같이 있기도 했다. 그래서 멕시코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앞선 칠레, 남극 편 등과 다른 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 PD는 “멕시코 편을 통해 ‘정글의 법칙’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남극도 그렇고 이전 칠레도 힘든 생존을 했다”며 “‘정글의 법칙’을 많이 봐주시는 이유는 힘들기도 하지만 자연에 대한 로망, 대리만족을 주는 거다. 그 모습이 많이 살았다”고 했다. 이어 “몇달 간 ‘정글의 법칙’이 많이 힘들고 고생스러웠다면 이번에는 편하게, 눈과 귀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 편에서 눈여겨볼 만한 점은 셰프가 정글 생존에 나섰다는 것. 최현석 셰프는 멕시코 편 후발대로 나서 생존을 펼쳤다. 최현석 셰프는 “악마에게 혼을 팔아서라도 돌아오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요리를 할 줄 아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함께 생존을 펼친 사람들의 행복지수를 높였다고도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조난을 당했을 때 요리사가 있다는 건, 고립된 사람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 같다. 조리도구가 없어도 식재료만 있으면 영감이 떠오르더라. 이걸로 무엇을 만들어서 부족원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알겠더라”며 “정말 역대급의 정글 요리가 나올 거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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