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원.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김형식 PD가 성추행 혐의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 이서원을 언급했다.

김형식 PD는 17일 오후 서울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어제(16일) 저녁 소속사를 통해서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서원은 당초 뮤지컬 음악 감독 조재유 역을 맡아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태였지만, 지난달 8일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하차하게 됐다.

김 PD는 "소속사, 제작사와 협의 끝에 이서원은 하차를 하게 됐다. 지금은 재유라는 캐릭터가 드라마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스토리 전개상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캐릭터 맡아줄 배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우의 하차 때문에 일정상의 무리나 어려움을 대비하고자 하고 있다. 추가 인력을 투입하거나 그 외 다른 일정을 조율하는 것 등을 통해 스태프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로맨스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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