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길버트 아이블(41, 네덜란드)이 TKO승을 거뒀다.

아이블은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FC 047 마이티 모(47, 미국)와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챙겼다.

아이블은 경기 시작과 함께 태클을 시도했다. 모를 그라운드로 빠르게 끌고 갔다. 아이블은 파운딩과 서브미션을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모를 압박했다. 모는 그라운드에 약점이 있다. 아이블의 파운딩 연타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아이블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암바를 시도했다. 모는 이를 버텨냈다. 이후 포지션을 전환해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심판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모의 팔이 골절되었기 때문. 결국 아이블은 1라운드에 모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아이블은 지난 2012년 3월 휴스턴 알렌산더를 이긴 뒤 2016년 11월 리코 로드리게스전을 끝으로 경기를 뛰지 않았다. 약 2년가량 경기를 뛰지 않았다. 그럼에도 경기 감각에 문제가 없었다. 빠른 압박과 그라운드 능력으로 모를 꺾고 무제한급 그랑프리 4강전에 진출했다. 이에 반해 로드FC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모는 이날 패배와 부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 길버트 아이블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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