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트롱맨' 올리 톰슨(38, 영국)이 TKO승했다.

톰슨은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FC 047 덩챠오롱(24, 중국)과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에서 2라운드 TKO로 이겼다. 

톰슨은 1라운드 내내 덩챠오롱을 압박했다. 자신의 장기인 힘을 활용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후 톰슨은 파운딩을 냈고, 덩챠오롱은 서브미션으로 응수했다.

2라운드 흐름도 비슷했다. 톰슨이 덩챠오롱을 다시 그라운드로 몰고 갔다. 스트롱맨 출신답게 힘이 넘쳤다. 그러나 덩챠오롱이 순간의 빈틈을 노렸다. 포지션 전환에 성공, 톰슨 압박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스탠딩으로 전환한 두 선수는 타격전을 펼쳤다. 톰슨이 덩챠오롱의 펀치를 맞고 휘청거렸다. 그러나 톰슨이 다시 정신을 차리고 덩챠오롱을 그라운드로 몰고 갔다. 이때 덩챠오롱이 심판에게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옆구리 쪽에 톰슨의 니킥을 허용하면서 통증을 호소한 것.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톰슨은 지난 두 번의 경기를 벨라토르에서 치렀다. 맷 미트리온, 칙 콩고에게 패배한 이후 로드FC로 왔다. 톰슨은 이날 덩챠오롱을 이기면서 지난 2연패에서 벗어났다.

▲ 올리 톰슨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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