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라고 칭찬한다. 니퍼트의 책임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선발투수로서 이닝 소화 등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실점을 한 뒤 화가 나도 곧바로 마음을 잡고 공을 던졌다. 이 점은 팀에 좋은 요소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전날(11일) 롯데와 부산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3패(2승)째를 안았다. 3회 말 4실점, 4회 말 2실점을 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이 니퍼트를 칭찬하는 이유는 선발투수로서 맡아야 할 이닝을 책임지려는 것 때문이다. 김 감독은 "니퍼트 본인이 어제 계속 던지겠다고 했다. 7회까지 자진해서 등판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공이 다소 몰리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면서도 "구속이나 구위, 움직임 등은 전성기 못지 않다. 포수 장성우나 이해창의 말로는 구위 자체는 좋다고 한다. 아직 장성우, 이해창 등 포수들과 호흡이 완전하지 않은 것 같은데 해결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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