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러블리즈가 '그날의 너' 활동 성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물이 올랐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미모에도, 활동에도, 신곡에 대한 반응까지. 모두 최고에 이르렀다걸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지애, 지수, 미주, 케이, , 수정, 예인)의 이야기다.

러블리즈는 지난달 23일 네 번째 미니 앨범 治癒(치유)’로 컴백해 타이틀 곡 그날의 너로 활동하고 있다. ‘치료해 병을 낫게 한다는 단어 뜻과 같이 러블리즈의 노래는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어루만지며 치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Fall in Lovelyz’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러블리즈는 청순을 넘어 순수로 자신들의 색을 규정하며 색깔을 확실히 했다. 올해로 5년째가 됐기에 색깔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었고,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히트 프로듀싱팀 스윗튠과 처음으로 손을 잡고 그날의 너를 선보였다.

그날의 너는 러블리즈에게 새로운 감성이었다. 그동안 사랑에 대한 설렘, 짝사랑 등을 노래했던 러블리즈가 이별 후를 직접적으로 노래한 건 그날의 너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5개월 만에 돌아와 선보이는 신곡이지만 이전과는 다른 감성에 걱정도 됐다. 하지만 음원 차트, 음악 방송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변신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 러블리즈가 '그날의 너'로 1위를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러블리즈 SNS

그날의 너로 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든 러블리즈는 음악 방송이 정말 좋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러블리즈는 “(이번 활동이) 데뷔하고 가장 정신없는 스케줄인데, 피곤해도 즐겁게 음악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인은 저희가 5개월 만에 나온 줄도 느끼지 못했다. 5개월 사이에 많은 것을 했는데, 음악 방송은 음악 방송만의 매력이 있다. 새로운 팬들도 많이 봤는데, 여성 팬들도 늘어서 뿌듯하다. 새롭게 유입된 팬들의 연령대도 넓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남성 팬이 많은 러블리즈는 이번 활동에서 여성 팬들의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러블리즈는 여성 팬 증가에 대해 쇼케이스 때 입었던 의상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이번 활동에서 의상은 색만 맞추고 멤버 모두 디자인을 다르게 했다. 의상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이유를 꼽았다.

그날의 너로 활동을 시작한 러블리즈는 컴백 첫 주에 모든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지난 1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는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느꼈다. ‘더쇼는 러블리즈가 첫 음악 방송 1위를 했던 곳이기도 해 의미가 깊었다.

베이비소울은 이번 활동 때는 유난히 다른 활동 때보다 1위 후보에도 많이 올랐다. 처음으로 1위 후보에 모두 올라 무척 신기했다. 러블리즈가 그렇게 1위 후보에 많이 오르는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했다. (1위 후보에 올랐다는)그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미주는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라고 느끼고 있다. 최근에는 거리를 지나가는데 여성 3분이 저를 알아봐 주시고 러블리즈와 우리 노래를 알고 계신다고 하셨다. 그런 걸  보고 이번 활동 열심히 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걸그룹 러블리즈는 팬클럽 러블리너스와 활동 마무리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앞서 지난해 종소리1위를 차지하고, 이번 그날의 너1위를 차지한 러블리즈는 팬들에게 버스킹을 약속했다. ‘종소리’ 1위 공약이 버스킹이었지만 너무 추운 날씨 탓에 이행할 수 없었는데, ‘그날의 너1위를 다시 한번 했기에 기쁜 마음으로 공약을 지키겠다는 것. 러블리즈는 두 번의 1위 공약을 합쳐서 이번에는 버스킹을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날의 너활동 마무리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러블리즈는 팬클럽 러블리너스를 걱정하고 응원했다. 러블리즈는 아직 언제까지 활동한다는게 정해진 건 없는데 다음 달부터 해외 활동이 있다. 병행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다러블리너스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꼬박꼬박 찾아와줘서 고맙다. 건강 관리 잘 했으면 좋겠고, 남은 활동도 힘내서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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