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채원. 제공|나무엑터스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배우 문채원이 아름답고 신비한 설화 속 선녀로 돌아온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은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699세 계룡산 선녀 선옥남이 현실을 살고 있는 두 명의 남편 후보 정이현과 김금을 만나면서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문채원은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남편이 환생할 날만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다방'의 바리스타 선녀 선옥남 역으로 분한다. 그가 맡은 선옥남은 느긋하고 따스한 성품과 엉뚱한 성격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사랑받는 인물. 

또한 수백 년의 시간 동안 오매불망 남편만을 기다리며 계룡산 산자락에서 커피를 내리던 그녀 앞에 남편으로 짐작되는 남자가 나타나면서 처음으로 산을 떠나게 된다.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문명사회에 진입한 선옥남의 좌충우돌 서울살이 적응기가 파란만장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저격한다.

뿐만 아니라 선옥남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푸근한 외모의 할머니이지만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선녀의 모습으로 보인다고. 선녀 선옥남의 비밀은 극에 신선한 재미를 배가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에 문채원이 그려낼 선녀 선옥남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드라마 '바람의 화원'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 닥터', 영화 '최종병기 활'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던 그이기에 선옥남에게 어떤 색깔을 덧입혀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한편,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품위 있는 그녀'의 김윤철 PD와 신예 유경선 작가가 만난 가운데 '품위있는 그녀' 제작진이 가세, 전설을 뛰어넘을 작품의 탄생을 예감케 하며 방송계 안팎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배우 문채원의 합류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제작에 박차를 가하며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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