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은 5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종영을 맞은 작별인사를 공개했다.
영상 속 주상욱은 "안녕하세요, 주상욱입니다. 저희 드라마 '대군'이 벌써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방송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참 섭섭하네요"라며 종영에 대한 섭섭함 심정을 내비쳤다.
이어 "제가 연기했던 강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 멋있고 그런 인물이었던 것 같은데 참 많이 아쉽습니다"라며 그동안 연기해온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주상욱은 더불어 "또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큰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대군' 마지막까지 즐겁게 시청해주시고 저는 잘 마무리하고 다음에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강 나쁜 놈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재치 있는 말로 웃음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군'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진심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으로 눈길을 모은 주상욱은 이번 작품에서 야심가 '이강'을 맡으면서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와 압도적인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악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역대급 캐릭터로 성장시켰다.
한편, 주상욱이 아쉬움 가득 담긴 종영 소감으로 감동을 전한 '대군'은 오는 6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