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임원희는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 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기름진 멜로'에서 멜로 연기를 펼친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두칠성의 오른팔 오맹달을 연기한다"며 "최초로 멜로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전에도 멜로 연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최초로 멜로에 도전하게 됐다. 재밌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임원희는 "왕춘수 역을 맡았다.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악인이자 요리의 대가"라고 자신이 연기할 인물을 설명했다. 임원희는 그러면서 "정말 기쁘게도 멜로를 하게 됐다. 질척대겠지만 (멜로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특히 "최근에 키스신을 찍었다. 떨렸다. 스포일러라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매력적인 여인이었다"면서 "정말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케 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이다. 오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