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와 하승리는 3일 오후 서울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저녁 일일 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2 '학교 2017'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설인아는 "하승 언니와 아직 호흡을 맞추지는 못했지만 스쳐 지나가는 신 하나 정도 있었다"며 "주연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긴장을 했다. 그런데 하승리 언니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 아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 것에 행복하더라. 나름 학연이잖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하승리는 "'학교 2017' 때도 그렇고 부딪히는 신이 없었다. 하지만 저 친구랑 연기하면 재밌을 텐데 생각하던 찰나에 주연으로 발탁이 돼서 좋았다"며 "앞으로 호흡을 잘 맞춰가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주인공이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 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일 오후 8시 25분에 첫 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