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폭력 사태로 팬이 중태에 빠진 리버풀이 행동에 나섰다.

25일(한국 시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리버풀과 AS 로마의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풀은 5-2로 승리했지만 팬에게 생긴 사건으로 마냥 웃을 수 없었다.

1차전 경기 시작 전 로마 원정팬 2명이 리버풀 팬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폭행을 당한 팬은 목숨이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 회의를 요구하고 조치를 취할 것을 부탁했다.

리버풀은 팬 보호에 소매를 걷고 나섰다. 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리버풀은 "이탈리아 경찰과 UEFA에 팬 보호와 안전에 관해 특별 회의를 요청했다. 곧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며 이탈리아 경찰, UEFA, 로마 관계자와 회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이번 회의로 팬들에게 필요한 안전 조치가 이뤄질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28일 스토크시티와 리그 경기를 치른 후 다음 달 3일 로마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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