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지(왼쪽), 유상무.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개그맨 유상무(38)가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한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6일 보도 자료를 내고 "유상무와 연인 김연지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유상무의 투병 기간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2017년 4월 13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특히 결혼식 등에 대해서는 "인생에 있어 큰 결정인 만큼 두 사람 모두 신중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예식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는 데로 소식 전하겠다"고 밝혔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면서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줬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현재 항암 치료를 하며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연인 작곡가로,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과 같은 작곡팀이다. 에스진의 '내맘에 쏙'이라는 곡의 작곡, 작사가로 저작권협회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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