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범죄도시' 일본 포스터. 제공|키위미디어그룹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범죄도시'가 일본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지난해 북미 동시 개봉을 시작으로 호주, 동남아시아 개봉에 이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10개 도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일본 배급사인 Fine Films은 "'범죄도시'는 '부산행'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배우 마동석의 새 영화로 일본 내 한국영화 팬들이 반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해 추석에 개봉한 '범죄도시'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 누적 관객 688만을 동원, 2017년 최고 깜짝 흥행작으로 손꼽혔다. 극장 누적 매출액 약 563억원을 달성하며 2017년 한국영화 흥행 3위,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에 등극했다.

해외에서는 지난 해 북미를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순으로 극장 개봉을 했다. 또 제14회 두바이 국제영화제 및 제2회 마카오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됐을 뿐 아니라 제20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되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통쾌한 한국형 형사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키위미디어그룹 영화사업본부 사장 장원석 프로듀서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일본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범죄도시'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범죄도시'는 오는 28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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