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드마커스 커즌스(27, 211cm)가 과연 팀에 남게 될까.

ESPN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뉴올리언스가 커즌스와 맥시멈 계약이 아닌 단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2~3년 정도의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0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뽑힌 커즌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활약하다가 2016-17시즌에 뉴올리언스로 안착했다. 이후 이번 시즌 앤서니 데이비스와 호흡을 맞추며 리그 정상급 빅맨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올 시즌 커즌스는 평균 25.2점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 FG 47.0% 3P 35.4%로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이었다. 커즌스는 지난 1월 27일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왼쪽 다리를 다쳤다. 검진 결과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 부상이었다. 회복 기간까지 6~10개월이 걸려 시즌 아웃은 당연한 결과였다.

커즌스는 이번 시즌 후 비제한적 FA가 된다. 뉴올리언스는 커즌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싶다. 데이비스, 라존 론도와 호흡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즌스는 농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을 다치고 말았다. 아킬레스건을 다치면 운동 능력 대부분을 잃어버린다. 커즌스가 부상 전 기량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이 크다. 

따라서 뉴올리언스는 맥시멈 계약 대신 단기 계약을 체결하려는 모양새다. 커즌스 부상이 재발했을 때 장기 계약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커즌스가 부상 없이 건강하게 뛴다면 그때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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