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와 다니 아우베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다니 아우베스(34, 파리 생제르맹)의 마음은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향해 있었다.

지난 2016년 7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유벤투스를 거쳐 현재 PSG에서 뛰고 있는 아우베스는 PSG에서 잘 나가고 있다. 프로 통산 36번째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현재 바르사를 향해 있었다. 

아우베스는 브라질 방송사 '글로보 TV'와 인터뷰에서 "바르사는 나의 집이다. 그곳으로 갈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르사가 내일이라도 불러주면 나는 가겠다"며 바르사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바르사를 떠난 감정을 말할 수 없다. 나는 눈물 흘릴 것이다. 나는 마음을 많이 다쳤다. 구단의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우베스는 2015-16시즌을 끝으로 바르사를 떠났다. 그는 바르사에서 8년간 2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나는 바르사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지만, 그들(구단 수뇌부)은 날 존중하지 않았다. 그들은 작별을 생각했다. 나는 원치 않았다. 바르사였고, 그곳은 나의 집이었다. 생각해봐라 고향에서 작별을 말할 수는 없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데 어떻게 작별을 말할 수 있나"면서 바르사 복귀를 원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우베스는 오는 5월 35세가 된다. 그리고 그와 PSG의 계약은 2019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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