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14-8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김원중은 6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10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5회 말 만루 홈런, 6회 솔로포를 허용햇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김원중은 "앞선 경기들과 컨디션은 큰 차이가 없었다. 1회에 공을 아낀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김원중은 "오늘 포수 (나)종덕이를 믿고 고개를 거의 흔들지 않고 경기를 했다"면서 "경기 전 커브와 포크볼을 많이 던지려 했는데 리드가 좋아서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그간 불펜진이 고생 많았는데 6회까지 쉴 수 있게 해준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이다가 5회 6회 홈런 두 방에 대량 실점한 점이 '옥에 티'였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6이닝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