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혼성 컬링 대표 팀이 예선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장혜지-이기정이 예선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트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E조 경기에서 브라질을 10-2로 이겼다.

앞서 오스트리아와 가이아나, 아일랜드, 독일을 순서대로 꺾은 이들은 5전 전승을 거두며 남은 예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출전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0개국이 참가했다. 8개 팀씩 5개 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E조에서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체코, 독일, 아일랜드, 가이아나와 예선을 벌인다.

장혜지-이기정은 25일 오후 4시 체코, 26일 오후 7시 30분 캐나다와 남은 예선 두 경기를 치른다. 이들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특유의 투지와 호흡, 발랄한 매력으로 컬링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공동 6위로 올림픽을 마쳤지만, 컬링 관심을 불러일으켜 뒤이어 열린 여자 컬링과 남자 컬링 대표 팀이 많은 응원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회는 평창올림픽 이후 장혜지-이기정이 다시 호흡을 맞추는 첫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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