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6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6경기 무승에 빠진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4월 대반격을 시작한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멜버른 빅토리와 조별리그 5차전 6-2 대승을 시작으로 6경기 무패행진(4승 2무)을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9라운드 홈에서 인천을 잡고 쉴 새없이 이어지는 전남과 리그 10라운드 홈경기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호랑이 굴로 입성하는 인천은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 최근 6경기 무승(3무 3패)에 빠지며 10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22일 수원과 8라운드 홈경기에서 추가시간 실점으로 수원에 2-3 역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 날 인천은 두 번이나 리드를 잡고도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울산은 인천을 상대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10경기 전적도 3승 4무 3패로 한치의 양보가 없다. 양팀 모두 후반 막판 득점 분포도가 몰려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후반 집중력과 체력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천전 공격의 선봉에는 토요다가 설 전망이다. 올 시즌 새롭게 울산 유니폼을 입은 토요다는 9경기에 나서 아직 마수골이 골을 터뜨리지 못했으나 주니오와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근 가와사키전에도 특유의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에서 왼쪽 공격수로 자리를 바꿔 맹활약하고 있는 ‘2년차 기대주’ 한승규의 활약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4연승을 달린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로 다시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자 하는 울산이 홈에서 6경기 무승늪에 빠진 인천을 잡고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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