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안 몬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입단 때부터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요안 몬카다(화이트삭스)가 히트 포더 사이클에 도전했다. 그러나 단타 하나가 부족했다.

몬카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사이클링 히트, 히트 포더 사이클 직전까지 갔다. 3루타와 2루타, 홈런을 차례로 기록한 뒤 나머지 두 타석에서 단타를 치지 못했다. 

가장 어려운 관문을 1회 첫 타석에서 통과했다. 몬카다는 마이크 리크의 싱커를 받아쳐 외야로 보냈는데, 중견수 디 고든에 맞고 타구가 우익수 미치 해니거 쪽으로 흐르면서 3루타가 됐다. 화이트삭스는 무사 3루 기회를 발판 삼아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2회에는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리크를 상대로 2루타를 쳤다. 초구 너클 커브를 공략했다. 4회 또 선두 타자로 나선 몬카다는 이번에는 리크의 체인지업을 때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5회에는 웨이드 르블랑에게 삼진을 당했다. 

사이클링 히트에 단타 하나만 남긴 채 7회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몬카다, 그러나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몬카다의 뜬공으로 7회가 끝났고, 화이트삭스는 8회 네 타자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10-4로 화이트삭스가 이기면서 9회말 공격은 없었다. 몬카다에게 6번째 타석이자 사이클링 히트 완성 기회가 사라졌다. 

한편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사이클링 히트에 성공한 마지막 선수는 호세 아브레유다. 지난해 9월 1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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