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3번 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한 번만 더 이기면 정상이다.

맨유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델레 알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이어 알렉시스 산체스와 안데르 에레라 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무관 탈출'은 부쩍 가까워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 컵 마저 우승이 좌절된 맨유는 FA컵 우승으로 2017-18시즌도 정상 맛을 보려 한다. 결승 상대는 첼시-사우샘프턴전 승자가 될 예정이다.

이날 '결승행'에는 FA컵에서 유독 강했던 선수들이 화답해준 게 컸다. 그 결과, 맨유는 단연 잉글랜드 컵 대회 결승 진출 1위에 빛나게 됐다.

2 - 안데르 에레라는 올시즌 2골을 기록 하고 있다. 모두 FA컵에 터트렸다. 2번 째 골은 결승행을 확정 지은 결승 골이다.

8 - 알렉시스 산체스는 윔블리의 사나이가 됐다. 클럽 또는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고 웸블리서 열린 8경기에 나서 8골을 득점했다. 그 가운데 FA컵 준결승 득점만 무려 4골에 달한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2번, 맨유에서 1번 FA컵 준결승 무대에 올라 4골을 터트렸다.

14 - 로멜루 루카쿠는 최근 12번 FA컵 경기서 14골에 직접 관여했다. 12골을 넣었고 2개 도움을 올렸다.

20 - 맨유는 FA컵 20번 째 결승에 올랐다. 이전 19번 결승 진출해서 12번 우승을 차지했다.

29 - 맨유는 잉글랜드 컵 대회 29번 결승전에 올랐다. FA컵 20번, 리그 컵 9번. 잉글랜드 클럽 중 단연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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