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프레드 자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청용(29)이 벤치를 지킨 크리스탈 팰리스가 왓포드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1일 오후 11(한국 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왓포드 원정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팰리스는 승점 35점으로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왓포드는 12위에 머물렀다.

홈 팀 왓포드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오카카와 디니가 투톱을 구성했고 페레이라, 카푸에, 두쿠레, 휴즈가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포백은 카바셀레, 홀레바스, 카스카트, 마리아파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카메지스가 꼈다.

원정 팀 팰리스 역시 4-4-2 포메이션이다. 자하와 타운센드가 투톱에 섰고 로프터스 치크, 카바예, 밀리보예비치, 맥아더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판 안홀트, 사코, 톰킨스, 워드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헤네시가 지켰다.

경기는 왓포드가 주도했다. 왓포드는 점유율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팰리스를 몰아붙였다.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21분 워드, 전반 29분 두쿠레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판 안홀트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

후반 10분 왓포드는 교체카드를 꺼냈다. 페레이라를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후반 17분 자하는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이를 다이빙으로 판단하고 경고를 부여했다. 후반 23분 팰리스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오른쪽 코너킥을 톰킨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디니가 가까스로 걷어내며 실점을 막았다.

후반 26분 히샬리송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이후 왓포드는 오카카를 빼고 키코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4분에도 히샬리송은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디니의 슈팅은 크게 떴다.

후반 34분 왓포드는 휴즈를 빼고 그레이를 투입했다. 팰리스는 후반 36분 맥아더를 빼고 벤테키를 투입하며 응수했다. 양 팀은 득점을 원했다.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펼치며 골문을 노렸으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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