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손흥민(25)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두 가지 도전에 나선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경신과 맨유 상대 첫 골이다.

손흥민은 '빅 매치'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택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1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7-18 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전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 컵 마저 우승과 멀어진 토트넘과 맨유는 유일한 FA컵 우승으로 '무관 탈출'을 하고자 한다.

손흥민은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2선에 출격한다.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나서고 중원에서는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포백은 데이비스 베르통언 산체스 트리피어가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포름이 낀다.

손흥민의 골과 득점은 모두 기록으로 남는다. 직전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0호 어시스트를 올린 손흥민은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 기록(28개)을 세웠다.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면 기록 경신이다.

골을 넣으면 시즌 19호 골인 동시에, 맨유 전 첫 득점이 된다. 손흥민은 맨유를 만나 도움 1개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발렌시아와 측면에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맨유는 4-3-3 전형으로 나선다. 공격진을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제시 린가드 알렉시스 산체스가 꾸리고 미드필더는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안데르 에레라가 나선다. 포백은 영 존스 스몰링 발렌시아가 서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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