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21일 오후 830(한국 시간) 더 호슨스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1점으로 불안한 3위를 지켰다. WBA은 승점 2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 팀 WBA4-4-1-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론돈을 세우고 로드리게스가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는 맥클린, 브런트, 리버무어, 필립스가 구성했고 포백은 깁스, 헤가지, 도슨, 니욤이 구성했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원정 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마네, 잉스, 살라가 섰고 중원에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이 배치됐다. 포백은 모레노, 클라반, 판 다이크, 고메즈가 구성했고 골문은 카리우스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마네의 패스를 바이날둠이 잡은 후 다시 잉스가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잉스의 활약은 돋보였다. 전반 40분에는 살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며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후반 21분 잉스와 마네를 빼고 피르미누와 체임벌린을 투입한 리버풀은 후반 26분 체임벌린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우아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31호 골. 살라가 또 다시 리버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남은 시간 WBA은 만회골을 기록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33분 리버무어의 만회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43분 론돈의 동점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순식간에 2-2가 됐다. 남은 시간 양 팀은 서로 총공세를 펼치며 득점을 노렸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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