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한동희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신인 한동희가 경기를 끝냈다. 한동희는 "실감이 안난다"면서 기뻐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 말, 신인 한동희가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대호가 중전 안타, 민병헌이 좌전 안타를 쳤다. 이병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한동희가 1사 1, 2루 기회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경기가 끝난 뒤 한동희는 "끝내기, 실감이 안난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가 없어서 주눅이 들 뻔했는데, 김승관 코치님이 초구 변화구를 노려보란 조언을 해줬고 마침 그 공이 들어와 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희는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내가 경기를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호 선배가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조언을 해줬다. 사직구장에서 끝내기 치는 상상을 해봤지만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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