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주인공은 신인 한동희. 한동희가 SK 서진용을 무너뜨렸다.

선발 등판한 노경은이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6월 22일 수원 KT 원정 이후 303일 만의 선발 등판한 노경은. 2회 말 이병규의 2점 홈런, 3회 문규현의 솔로포로 노경은은 지난해 8월 31일 LG전 이후 598일 만에 선발승 기회를 잡았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롯데가 3-0으로 리드를 이어 갔다. 그러나 8회 들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진형이 첫 타자 노수광에게 우중간 안타, 한동민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최정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노경은의 승리 요건도 날아갔다. 그러나 9회 말, 신인 한동희가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대호가 중전 안타, 민병헌이 좌전 안타를 쳤다. 이병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한동희가 1사 1, 2루 기회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