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니시코리 게이(일본, 세계 랭킹 36위)가 세계 랭킹 3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꺾고 롤렉스 마스터스 4강에 진출했다.
니시코리는 21일(한국 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칠리치를 2-1(6-4 6-7<1-7> 6-3)로 눌렀다.
니시코리는 2시간 55분간 진행된 접전 끝에 칠리치를 잡았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인 니시코리가 8승 6패로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니시코리는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진 그는 지난 2월 뉴욕 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4강에 진입하며 제 기량을 회복했다.
니시코리는 세계 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그리고리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 랭킹 5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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