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슬.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데 대해 차병원이 회복을 지원하고 보상을 논의 중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차병원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일 강남차병원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흉터가 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절개했으며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에 화상이 발생했다.

차병원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치료 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부탁했다고 밝혔다. 

차병원에 따르면 화상성형 전문병원 측은 상처가 아문 뒤 추가 성형 치료를 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현재 통원 치료 중인 것으로, 차병원은 환자 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예슬은 화상을 입은 부위를 공개하며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가 없고 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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