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당신의 부탁'-'나를 기억해' 포스터. 제공|명필름,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이번 주(4월 16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 ‘당신의 부탁’(Mothers)

줄거리: 사고로 남편을 잃은 효진은 하루하루가 무기력하다. 단골 카페 사장과 심리상담을 가장한 대화를 나누지만 즐겁지 않다. 작은 보습학원을 유지하는 거소 힘겨운 그 때, 남편의 아들이 자신에게 맡겨진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남편과 아빠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두 사람은 얼떨결에 동거를 시작한다. 16살이라는 나이 만큼이나 서로 맞춰가기 힘들지만 하나의 고비를 넘길 때 마다, 조금씩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을 느낀다. ‘환절기’를 연출한 이동은 감독의 신작이다. 다양한 가족과 엄마가 등장, 그들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관련리뷰)

출연: 임수정, 윤찬영, 이상희, 오미연, 서신애 등. 감독: 이동은.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개봉: 4월 19일. 개봉 성적: 11위. 별점: ★★☆

◆ ‘나를 기억해’(Marionette)

줄거리: 고등학교 여교사 서린은 어린시절 끔찍한 일을 당했다. 그 기억을 모두 지우고 회피 하듯 도망쳤고, 현재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채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책상에 놓인 커피를 마시고 잠이 든다. 다음날 ‘마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하고 자신을 조정하 듯 미션을 주는 마스터로부터 과거 기억을 떠올리고, 동시에 서린의 학교 여학생에게도 같은 범죄가 일어난다. 미스터리한 스릴러적 요소보다는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였던 서린의 감정을 따라가는 드라마에 가깝다. (관련리뷰)

출연: 이유영, 김희원, 오하늬, 이학주 등. 감독: 이한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02분. 개봉: 4월 19일. 개봉 성적: 2위.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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