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이경훈(27, CJ대한통운)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퍼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 노스 미시시피 클래식(총상금 55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135타)를 만든 이경훈은 단독 2위 에릭 액슬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4위로 대회 2라운드를 나선 이경훈은 전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14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이경훈이 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경훈은 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자신의 웹닷컴 투어 첫 우승과 함께 2017-2018 시즌 PGA투어 정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웹닷컴투어에서 PGA투어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거나 웹닷컴투어 파이널 시리즈에서 상위 25명 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현재 상금랭킹 16위에 올라있는 이경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서는 만큼 PGA투어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된다.

현재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주춤했다. 임성재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 합계 1언더파(143타)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진(38)과 김비오(28, 호반건설), 이동환(32, CJ대한통운)은 컷 통과 기준인 이븐파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사진] 이경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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