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8-5로 앞선 6회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35로 낮아졌다.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5이닝 7피안타 3피홈런 5실점)에 이어 구원 등판했다. 18일 캔자스시티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한 뒤 3일 만의 등판이었다.

첫 타자 개리 산체스를 서서 삼진으로 잡았다.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많이 빠졌지만 다음 슬라이더는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왔다.

다음 타자 애런 힉스도 서서 삼진으로 얼어붙게 했다. 첫 4구까지 볼카운트 3-1로 몰린 상황에서 직구를 몸쪽 구석에 던져 풀카운트까지 갔다. 6구 바깥쪽 직구로 두 번째 서서 삼진을 잡았다.

오승환은 타일러 오스틴에게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네 번째 슬라이더가 꺾이지 않았다. 2사 1루에서는 미겔 안두자르와 8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임무를 마쳤다. 

토론토는 8-5로 앞선 7회 세 번째 투수 대니 반스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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