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최경주(48, SK텔레콤)가 분위기 반전에서 성공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7-2018 시즌 두 번째 톱10에 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2언더파를 만든 최경주는 잭 블레어, J.J 스파운(이상 미국) 등과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1오버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순위를 39계단 끌어올렸다. 공동 8위 그룹과 3타 차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최경주는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톱10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2주 연속 톱10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시우는 이번 대회 첫날 공동 21위에 오르며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김시우는 이날 2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1오버파(145타) 공동 68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강성훈(31, CJ대한통운)과 배상문(32),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예정보다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세 선수는 컷 통과 기준인 1오버파를 채우지 못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잭 존슨과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존슨과 무어는 중간 합계 9언더파(135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앤드류 랜드리, 그레이슨 머레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컷 탈락했다.

[사진] 최경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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