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버디를 7개 낚으며 6타를 줄인 유소연(28)이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인비와 지은희는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유소연은 8언더파로 선두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2위 머리나 알렉스(미국)에 이은 3위를 달렸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유소연은 "퍼트가 잘 됐다. LA 코리아타운 인근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음식 등 여러 면에서 편안한 느낌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전반 홀에서 보기만 2개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4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7번 홀(파4)을 아쉬운 보기로 마친 박인비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4위에 올랐다.
박인비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지은희는 "퍼트가 잘 들어갔다. 작년 하반기부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은희는 지난달 KIA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진영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치며 6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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