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아스널을 떠난다. 그의 빈자리는 누가 메울까?
아스널은 2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벵거 감독의 작별을 발표했다. 벵거 감독은 “구단과 면밀한 검토와 논의 끝에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내려오는 것이 적절한 시기라고 느꼈다. 많은 시간 동안 좋은 구단에서 헌신할 특권을 준 아스널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팀을 이끈 후 아스널을 떠날 예정이다.
벵거 감독의 사퇴 발표가 나오자 많은 언론들이 벵거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패트릭 비에이라, 토마스 투헬, 요하임 뢰브, 브랜든 로저스 감독 등 다양한 감독들을 아스널의 차기 감독 후보로 선정했다.
먼저 비에이라는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감독이다.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그는 현재 미국 프로축구(MLS) 뉴욕 시티에서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벵거 감독은 “비에이라는 잠재력을 갖고 있고, 가능성도 충분하다. 현재 뉴욕에서 활약하고 있다. 과거에 좋은 활약을 한 선수가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를 칭찬했다.
투헬 감독 역시 강력한 후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인 투헬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투헬 감독이 파리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린 유망주를 성장시키며 팀을 완성시키는 투헬 감독은 아스널과 어울리는 감독이다.
뢰브 감독 역시 꾸준히 아스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아스널이 가장 원하는 카드가 뢰브 감독이라고 밝혔다. 뢰브 감독은 2006년부터 독일 대표팀을 이끌며 뛰어난 지도력을 증명했다. 계약이 2020년까지 돼 있지만 이번 월드컵 이후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 감독은 아스널이 꾸준히 지켜본 감독이다. 리버풀에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셀틱으로 간 후 뛰어난 지도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은 스코틀랜드에서 보여주고 있는 로저스 감독의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경험도 있어 로저스 감독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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