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돌란 뉴욕 닉스 구단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뉴욕 닉스는 바뀔까?

제임스 돌란 뉴욕 구단주가 우승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20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승을 위해 팀을 구성하겠다. 우리가 우승하는 것이 모든 일의 목표가 된다”고 밝혔다.

뉴욕은 정규 시즌 종료 후 제프 호나섹 감독을 해고했다. 올 시즌 29승 53패로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그친 성적 부진에 책임을 물은 것이다. 뉴욕은 최근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돌란 구단주는 뉴욕의 새 감독을 물색하며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이미 제리 스택하우스를 비롯해 마크 잭슨 전 골든스테이트 감독, 마이크 우드슨 전 애틀랜타 호크스 감독 등과 면접을 진행했다. 곧 데이비드 피즈테일 전 멤피스 감독과도 만날 예정이다.

돌란 구단주는 “호나섹 감독은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몰랐다”며 “하지만 좋은 지도자이기에 다른 팀에 간다면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의 감독이 되고 싶다면 오래된 스타일을 버리고 선수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래된 스타일을 가진 감독은 필요없다. 또 모든 것을 혼자 다하려는 감독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고 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에 대해선 “포르징기스는 위대한 선수다. 우리는 그를 중심으로 리빌딩해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포르징기스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뉴욕은 포르징기스가 차기 시즌에도 아웃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