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왼쪽),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무리뉴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잉글랜드 FA컵 4강 상대인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FA컵 4강 맨유전을 치른다. 토트넘에 남은 유일한 대회다. 리그는 이미 맨체스터시티가 우승을 확정했고,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중도 탈락했다. 트로피를 들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경기를 앞둔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맞대결 상대인 무리뉴 감독을 평가했다.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무리뉴는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다. 이미 최고이기 때문에 '내가 최고다'라고 보여 줄 필요가 없는 감독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맨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아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은 맨시티의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맨유와 토트넘은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2~4위를 형성하고 있다. 맨유가 승점 74점으로 2위, 리퍼풀이 승점 70점으로 3위, 토트넘이 승점 68점으로 4위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는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실망했을 것이다. 리그에서도 비슷하다. 우리보다 많은 승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차이에서 우리보다 낫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인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것으로 보이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그는 "알데르베이럴트를 둘러싼 소문에 말하고 싶지 않다. 소문이 어떻게 나고, 또 그것이 비즈니스를 형성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FA컵 4강전만 집중하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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