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가 번리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첼시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모지스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5위 첼시는 승점 63점으로 4위 토트넘을(승점 68점) 승점 5점 차이로 추격했다. 첼시는 리그 2연승을 달렸고 토트넘은 앞선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1-1로 비기면서 승점 차이가 좁혀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 진입이 절실한 첼시는 총력전을 펼쳤다. 지루, 모라타가 동시에 선발 출전했고 페드로, 캉테, 팔미에리, 바카요코, 모지스, 뤼디거, 케이힐, 아스필리쿠에타, 쿠르투아가 선발로 출전했다. 알론소는 징계로 빠졌고 아자르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간 첼시다. 전반 20분 모지스가 롱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면서 앞서 나갔다.

리그 7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한 번리는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첼시에 수비에 막혀 고전하다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9분 구드욘슨이 먼거리에서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슈팅이 반스를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쿠르투아가 역동작에 걸려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행운의 골이었다.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모지스가 벼랑 끝의 첼시는 구했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 사이로 흘렀고 반대편 페널티박스에 있던 모지스가 잡아 그대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가져왔다.

리드를 잡은 첼시는 모라타를 빼고 아자르, 팔미에리를 빼고 자파코스타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번리는 보크스와 레논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첼시는 수비를 단단히 하면 번리의 공격을 봉쇄했고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간 첼시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번리 vs 첼시, 2018년 4월 20일(한국 시간), 터프 무어, 번리(잉글랜드)

번리 1-2(0-1)첼시
득점자 : 64' 반스 / 20 롱(OG), 69' 모지스

[영상] 번리 vs 첼시 3분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