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우승 세리머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19(이하 한국 시간)공식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세리머니 일정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오는 56일 오후 9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6라운드 허더즈필드전이 끝난 후 우승 트로피를 힘껏 올리는 세리머니를 할 예정이다.

맨시티가 다시 한 번 잉글랜드 정상에 올랐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후 맨시티는 극강의 팀으로 변모했다. 33경기를 치른 현재 2832패 승점 87점으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3점 차이로 1위를 확정한 상태다.

사실 맨시티는 최근 지역 라이벌 맨유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2-3으로 역전패를 기록했다. 라이벌을 상대로 우승을 결정짓는 역사적인 기회가 왔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팀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버풀에 연패를 당하며 8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3연패를 당한 맨시티는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위기에 강했다.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후 맨유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패하며 자동적으로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3-14 시즌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잉글랜드 정상에 오르게 됐다. 통산 다섯 번째 리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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