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램페이지'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극장가가 숨고르기 중이다. '자칭' 2018년 최대 이벤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을 앞두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흥행 1위는 '램페이지'다. 5만 326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개봉 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100만 관객은 넘지 못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85만 1344명이다.

현재 극장가에서 가장 뜨거운 작품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개봉을 6일 남겨둔 상황이지만 실시간 예매율(19일 오후 9시 50분 기준) 84%를 유지 중이며, 사전 예매 관객만 40만 명에 육박한다.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이지만, 정상적이고 건강한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다.

흥행 2위도 관객수가 높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그날, 바다'가 2만 2904명을 동원해 2위를 유지했다. 개봉 첫 날과 비슷한 관객수를 유지 중이지만, 다른 영화들의 관객수가 하락하면서 역주행에 성공한 케이스다. 누적 관객수는 25만 8360명이다.

3위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다. 이날 2만 2451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33만 5649명이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은 2만 656명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레디 플레이어 원' '곤지암' '덕구' '머니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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