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 PFA가 2017-18시즌 잉글랜드 무대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11명 선수를 선정했습니다.

PFA가 꼽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은 리그 상위권 팀 선수들의 무대였습니다.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3명으로 이었습니다. 남은 3자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선수들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선수를 배출했습니다. 공격수 부문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미드필더 부분에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수비수 부문에 카일 워커와 니콜리스 오타멘티가 올랐습니다.

토트넘 역시 마찬 가지입니다. 해리 케인이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얀 베르통언이 베스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30골 고지를 점한 득점 선수 모하메드 살라는 남은 공격수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첼시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윙백 마르코스 알론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넘버 원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도 베스트 11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45회 PFA 어워즈, 영광의 수상자들 뿐입니다. 선수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선수는 누가 될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2일 열릴 시상식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 PFA 선정 올해의 팀 ⓒPFA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겨울 휴식기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시즌부터 겨울 휴식기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내에 휴식기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한 유럽 대부분 리그가 잠시 쉬어가는 기간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찬바람 부는 겨울에도 경기를 해야 합니다. 리그, 컵, 유럽클럽대항전만 있는 타 리그와 달리 프리미어리그는 리그컵 이라는 컵 대회가 하나 더 있고, 박싱데이라는 특유의 문화로 겨울에도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많았는데요. 추운 날씨에 경기를 해 선수들의 몸이 굳어 부상 위험이 높았고,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가 노출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리그 순위 경쟁을 비롯해 유럽클럽대항전 녹아웃 스테이지가 진행되는데, 체력 문제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성적을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덤으로 감독들이 일정에 불만은 터뜨리는 것도 연례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이때문에 매년 휴식기 도입이 논의됐지만 TV 중계권 계약 문제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지다 드디어 가시화 됐습니다.

휴식기가 도입되더라도 박싱데이 문화는 지켜나갈 예정입니다. 휴식 도입 기간은 12월이 아닌 1월에서 2월 사이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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