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날, 바다'-'램페이지'-'머니백' 포스터. 제공|엣나인필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리틀빅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이번 주(4월 9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 ‘그날, 바다’(Intention)

줄거리: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다큐멘터리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후 증언은 엇갈린다. 오전 8시 30분경과 8시 50분경으로 사고 발생 시간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고, 세월호 항로를 기록한 데이터는 소실 됐다. 그 후 복원된 데이터는 다르다. 이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4년간 진행한 치밀한 자료 조사와 분석, 증인들의 증언들을 모았다. 김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출연(내레이션): 정우성. 감독: 김지영.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0분. 개봉: 4월 12일. 개봉 성적: 4위. 별점: ★★★

◆ ‘램페이지’(RAMPAGE)

줄거리: 유인원 전문가 데이비스는 사람들은 멀리 하지만, 어릴 때 구조해서 보살펴 온 영리한 알비노 고릴라 조지와 특별한 감정을 공유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유순하기만 하던 조지가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뒤 엄청난 괴수로 변해 광란을 벌인다. 재벌기업이 우주에서 무단으로 감행한 프로젝트인 램페이지라는 유전자 조작 실험이 잘못 되면서 지구로 3개의 병원체가 추락했던 것이다. 조지 뿐만 아니라 가스를 마신 늑대와 악어 역시 변이 됐고, 끝도 없이 거대해진 이들 포식자들이 도심을 파괴하며 미국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다. 이에 데이비스는 괴수들을 상대로 전지구적인 재앙을 막고, 조지를 구하기 위해 해독제를 찾는다.

출연: 드웨인 존슨,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말린 애커맨 등. 감독: 브래드 페이튼.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7분. 개봉: 4월 12일. 개봉 성적: 1위. 별점: ★★☆

◆ ‘머니백’(Snatch Up)

줄거리: 민재의 앞날은 어둡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병든 모친과 갚아야 할 산더미 같은 빚까지 민재를 도와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집 보증금까지 빼 수술비를 마련했지만, 돈이 부족했고, 겨우 그 돈을 채우자 사채업자는 귀신같이 돈을 받으러 왔다. 죽음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던 민재 앞에 주인을 잘못 찾은 총이 배달된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웃픈’ 상황이 벌어진다. 블랙 코미디의 미덕을 갖추고 있지만, 다소 고민 없이 연출된 흔적들과 과하게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부분이 아쉬움을 남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영화의 장점이다. (관련 리뷰)

출연: 김무열, 박희순, 이경영, 전광렬, 임원희, 오정세 등. 감독: 허준형.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1분. 개봉: 4월 12일. 개봉 성적: 7위.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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